이게 얼마만에 찾아온 휴일인가요? 정말 오랜만에 오션홀릭 온 가족이 쉬는 날!
하지만, 노는 것도 놀던 사람이 더 잘 논다고요.
매일 다이빙을 나가던 대니 강사님은 모처럼 찾아 온 휴일에 할 게 없다고 투정을 부리더군요.
그래서 운동화도 살 겸~ 시간도 때울 겸~ 대니 강사님, BD 강사님과 함께 보홀의 딱빌라란 시내로 나갔어요.
우선 BQ몰에서 축구공을 하나 사고 운동화는 근처 시장에서 저렴하게 사기로 했는데요.
대니 강사님을 따라 쫄래쫄래 따라 간 곳은! 일명 '짝퉁상점'!!!!!
신발, 옷, 생활용품, 장난감, 모자, 옷 등등!
다양한 물건이 모여 있어서 아울렛 매장인가 싶었는데요.
알고봤더니 이 곳... 웬만한 유명 브랜드 물건은 다 카피해서 만든 '짝퉁 상점'!! 이더라고요.
얼마나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는지...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어때요? 정말 없는 브랜드가 없죠?
가짜 티가 팍!팍! 나서 괜찮은 물건 찾는 게 쉽지는 않지만요.
'브랜드 찾기' 놀이는 꽤 쏠쏠한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물건을 열심히 둘러보다가 필리핀 신발과 한국 신발의 공통점을 두개나 발견했어요.
첫째는, 신발은 역시 '나이키'를 가장 선호 한다는 것!
이 상점에 있는 신발의 70%는 모두 '나이키' 상표가 붙어 있었거든요~
그리고 두번째! 역시 여자 아이들 신발은 분홍색이 진리라는 사실!
한국이나 필리핀이나 여자 아이는 분홍색! 남자 아이는 하늘색이라는 고정관념은 똑같나 봐요~
이렇게 수많은 짝퉁 신발들 중에서 고르고 골라~
대니 강사님은 아디다스 운동화를~ BD 강사님은 나이키 운동화를 구했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새 신발을 신고!
다함께 족구 한판 했는데요.
이게 웬일인가요? BD 강사님의 운동화 밑창이 살짝 뜯어버린 거 있죠?
역시~ 물건은 정품으로~ 다운로드는 굿다운로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