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크 아일랜드 생물들은 다이버를 두려워 하지 안습니다 . 그것도 그럴것이 스네이크 아일랜드는
수명에서 눈으로 볼수 있는 섬이 아닐 뿐더러 물속 10여미터 자리 잡고 있어 다이버가 아니면 접근 하기도 힘든
곳입니다 . 또한 워낙 조류가 강하다보니 초보 다이버들은 엄두를 낼수 없고 더더욱이 여기저기 즐비한 바다 뱀들
때문에 다이빙좀 한다는 저희들도 주위를 살피며, 신경을 곤두 세우곤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
종종 사진을 통하여 때묻지 않은 작은 생물들의 소식을 전해 볼까 합니다 .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거이 스네이크 아일랜드의 터줏대감이라 할수 있는 바다 뱀입니다 . 이것은 짝짓기 장면.
암컷은 수컷에 비해 몸집이 비대 하여 금방 알아 볼수 있습니다 . 비닐을 쥐어 뜯으며 구애를 하고 있네요 .
짝짓기를 하고난 뱀들은 그럼 알은 어디서 날까 궁굼했는데요 . 인터넷을 보니 바다 뱀은 나오면서 알에서 새끼가 된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면 무시무시한 독성을 가진 뱀들도 작은 새끼 때는 먹이 사슬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서 인지 어디에 숨길래
한번도 볼수가 없네요 .
작은 뱀이라도 찾아 볼까 세심하게 바닦을 살피다 보면 뜻밖의 생물도 만나게 됩니다 . 이것은 파이프 피쉬 종인듯 보여지는데요
생존을 위해서 위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언듯 보면 찾기가 정말 힘들 정도로 위장술이 좋네요 .
열대 바다에서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 라이온 피쉬도 이곳에서는 화려하고 당당한 모습입니다 .
이곳에서 보여지는 모레일 종류도 역시 다양하고 화려한 색을 자랑 합니다 . 다소 수줍어 하기는 하지만요 .
언듯 보기에 숨은 그림찾기를 하듯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장 술을 하고 있는 스콜피온 피쉬 . 독성이 있어 이종도 조금 위험 합니다.
그밖에도 많은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을 하고 있어 마이크로 사진을 찍기위해 한번쯤 가볼만한 좋은 포인트 인듯 합니다 .
뱀섬에서 두어번 다이빙 끝네고 돌아 오는 길 두말루안 비치 앞에서 작은 홀이 있어 사진을 한장 담아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