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후기, 타고난 다이빙 재능을 확인하며..

by 만성피로 posted Aug 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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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퍼하드코어 지옥훈련 스타일로 명성이 자자한 벨라쌤의 혹독한 교육을 견디며, 오픈워터를 비롯, 딥다이브/바닷속 네비게이션 활용법/바닷속에서 달걀깨기/콜라 완샷 등의 고퀄 교육코스까지 이수한 보홀 바보형 2호 오준석입니다.

먼저 물에 대한 공포심에 가득 차 공기만 쳐묵쳐묵했던 제게, 다이빙이란게 이런거시여라고 알려주신 제 다이빙 첫 스승 벨라쌤 정말정말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벨라쌤이 시킨거 아니에요. 진심입니다) 벨라쌤, 쌤의 그 악수가 한 사람을 살렸습니다. 그 악수가 물속에서 개북이 수신호에 즉각 즉각 반응할 수 있는 능력까지 길러주었어요. ㅋㅋㅋ

처음 여자친구의 추천과 회사 같은 팀 형의 추천에 바보 1호형과 다이빙 함 해볼까, 어드밴스도 해볼까 하고 고민했던게 어제 같은데, 벌써 교육을 마치고 타고난 다이버가 되어 이렇게 서울집 침대에 누워있다니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교육 5일에 하루 더!!!가 아쉬웠던 1일 펀다이빙까지, 6일동안의 이번 휴가는 정말 감히 제 인생 최고의 휴가였다고 말하고 싶네요.

지도자이자 선구자이신 벨라쌤을 비롯하여, 가족같은 분위기의 모든 쌤들 너무너무 좋으셨고 필리피노 크루들도 정말 너무나 최고였습니다. 앞으로 제 남은 인생 힘닿는때까지 다이빙해볼까 합니다. ㅋ

 간단히 남기고 잘라고 했는데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원래는 과묵한데.. ㅋㅋ

사진 몇장 올리고 이만 물러 갈게요~ 다들 모두 건강하시고요~~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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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좀 멋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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