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지 한 달이 다 돼서 쓰는 후기ㅎㅎ

by 고범생 posted Sep 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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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오션홀릭에서 오픈워터를 시작한 지 딱 한 달이 되는 날이네요^^

다녀와서 정신 없이 일을 하다보니 후기가 이렇게 미뤄졌네요,,(구차한 변명;;)

여름방학을 맞아 언니와 두번 째 세부여행에 나섰습니다

6개월 만에 다시 찾은 필리핀이었습니다

지난 번 보홀,,특히 팡라오,,특히 아로나비치,,그중에서도 발리카삭에서의 스노클링을

잊을 수가 없어서 이번에는 스쿠버다이빙을 배워서 가까이에서 한 번 보자!

라고 결심을 하고 비행기표를 4월에 구입, 6월에 오션홀릭에 예약을 하고

8월 3일, 4개월간 기다려왔던 스쿠버다이빙이란 걸 배우게 되었습니다ㅋ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힘들었습니다ㅠ_ㅠ

처음 오픈워터코스가 2박 3일인 것을 보고 음,,별거 아니군 금방 딸 수 있겠어,,라고 생각했는데(오마이 갓뜨!)

 지친 몸을 이끌고 저녁먹고 이론수업에 시험까지 정말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만만한게 없더군요ㅋ

그래도 즐겁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낼 수 있었던 건

불평불만 투덜투덜 앓는소리 죽는소리 하는 저희 자매를 어르고 달래고 혼내며

이끌어 주신 BD강사님 덕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떙큐소머치^_^* 알라뷰♥ (이건 아닌가?ㅋㅋ)

아쉽게도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토론 바라던 발리카삭은 못 갔지만

뒤돌아 생각해보니 모모비치(맞나?)도 나름 괜찮았어요ㅋ

한 달이 지난 지금도 바닷속을 유영하는 꿈을 꾼답니다ㅎㅎ

아~보홀의 바닷속이 눈에 선해요,,얼른얼른 겨울방학이 왔으면 좋겠습니다ㅠ_ㅠ (이번엔 야간다이빙!)

참,,한가지 더 잊을 수 없는 건 저녁 이론공부를 마치고 에릭플로어로 가는 길

서투른 BD강사님의 운전실력 덕분에 덜컹덜컹 거리긴 했지만ㅋㅋ

한적하고 평화로운 시골 길, 시원한  바닷바람, 별이 쏟아져 내릴 것 같던 밤하늘,,

처음엔 숙소가 알로나비치랑 멀다고 투덜거렸는데 숙소로 가는 내내 그 드라이빙 너무 행복했습니다 #_#

 

정말 정말 Thanks to 할 사람이 많은 거 같습니다,,

엄살쟁이 맨인블랙 자매를 다이버로 만들어 주신 BD강사님,,(대단해요~!!)

말 없이 묵묵히 챙겨주셨던 대니강사님(우리한테만 말이 없던 걸까? 이쁜 아가씨들 오니까 수다쟁이ㅋㅋ)

늘상 빡센 교육을 강조하시던 카리스마 잭키강사님(내귀엔 잔소리ㅋㅋ)

매일 저녁 맛있는 저녁을 만들어 주셨던 연정 언니(김밥이랑 오징어 볶음 쵝오!!)

시원한 망고 쥬스를 만들어 준 귀요미 조벨, 그리고 현지 마스터 들ㅎㅎ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션홀릭 식구들^_^*

아쉬움을 뒤로하고 사진 몇 장 남깁니다ㅎㅎ(욕하지 마세요, BD강사님 우리 사진에 대한 복수~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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