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워터를 보홀 오션홀릭에서 따기로 한 결정은 정말 완벽한 결정이었어요!
환상적인 뷰포인트인 발리카삭을 직접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하니강사님께 오픈워터를 배울 수 있었으니까요❤️
보홀 가는 길에 비행기와 배멀미를 너무 심하게 해서 첫날 수업을 받을 때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ㅠ 하니쌤이 세심하게 챙겨주시지 않았으면 그냥 포기해 버렸을지도 몰라요.
첫 바다 수업 때는 진짜 바닷물(?) 공포증 때문에 내가 자이언트 입수를 할 수 있을지부터 전날 밤새 잠을 뒤척이며 걱정했어요ㅠ 게다가 배멀미도 할 것 같고...오만가지 걱정을 할 때마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응원해 주시고 자세히 설명하고 안내해 주시는 하니쌤 덕분에 덜 긴장하고 무사히 첫 입수를 해낼 수 있었어요.
이퀄라이징이 안되서 자꾸 수면 위로 올라갔을때도 하니쌤이 같이 이퀄라이징을 해주시면서 눈을 맞춰가며 괜찮냐는 사인에 괜찮다는 답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바닥까지 ㅋㅋㅋㅋ
오픈워터 때는 물 속에서 하니쌤만 보였는데 이제는 물고기도 보이고, 예쁜 산호도 보여요.
그리고 마지막 펀 다이빙 때는 물 속에서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느꼈어요. 놀랍게도ㅋㅋㅋ물론 아직도 바다는 조금 무서워요ㅠ
첫날 친구가 어드밴스를 따러 다시 오자고 했을때 나는 오픈워터로 충분할 것 같다고 했는데,,,이젠 어드밴스도 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어요:)
강하게 이끌어주시고, 부드럽고 세심하게 챙겨 주셔서 감사해요, 하니쌤. 진짜 오픈워터를 무사히 딴 것도 기쁘지만 쌤을 만나게 돼서 진심 좋았아요❤️
오션홀릭에 딱 계셔야 해요! 언젠가 쌤한테 어드밴드 배우러 올거니까요ㅋㅋ
펀 다이빙 때 펀하게 해주신 세오 강사님, 토미 강사님~감사해요~덕분에 좋은 사진(?)도 건졌어요ㅎㅎㅎ
다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세부를 떠나는 날 밤 막탄 공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