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던 보홀과 감사한 에디쌤

by mongul2 posted Apr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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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에 관심을 갖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선택한 보홀과 오션홀릭.

출발전 기대와 우려를 한가득 안고 떠난 우리 부부의 첫 다이빙 여행.


리조트에 도착하니 나영석 PD를 연상케하는 에디쌤의 친절한 안내를 받나 싶더니 어느새 수영장에 앉아 있는 우리들,,,

굳은 결심을 하고 교육을 받으면서도 출수하는 순간 과감하게 인플레이터를 누른 교육생 3인방,,, 또르르~

그리고 그보다 더 우릴 당황하게 만든 커트라인 80점씩이나 되는 필.기.시.험. 까지,,,

바다 나가기가 이리 힘들 줄이야,,,;;;

그래도 에디쌤의 맞춤형 지도편달 덕분에 무사히 시험도 통과하고 바다로 나가기까지,,, ㅋㅋㅋ

말씀도 유쾌하시고,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나누고,,, 기억 남는게 왜 다이빙보다 수다수다가 더 많은건지 참,,, 흠,,, 뭐~

바다에서도 항상 앞에선 에디 쌤이 뒤에선 든든한 루디 마스터가 지켜주고, 수영장에서 배운거 바다 나가서 복습도 하고, 펀다이빙도 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신기한 바닷속 생물도 찾아주시고, 사진도 느낌있게 찍어주시고 , 여러모로 지금 생각해보니 쌤이 고생이 참 많으셨네요 .

제 와이프는 에디쌤이 바다에서 저희 잘 오는지 뒤돌아서 봐주실때 에디쌤 눈만 쳐다보고 따라다녀서  바다구경은 잘 못했다고, 집에오니 에디쌤 눈만 기억난다고 하네요. ㅎㅎㅎ



3박 4일이 어찌 지나간지 모르게 후루룩 지나고 보니 어드밴스 과정도 끝나고,  지금은 이렇게 일상으로 복귀해서 후기로나마, 그리고 사진으로나마 기억을 하네요

이정도로 소박한 후기를 마무리 합니다.


마지막으로 에디쌤 말씀처럼 앞으로 저희 부부의 여행의 옵션이 하나가 추가된거 같아요.

"거기 다이빙 포인트 좋은데 있을까? "


가시거리 좋은 날, 그리고 망고가 아주 달디단 그날 다시 보홀을 찾아갈까 합니다. 그때 다시 만나요 에디쌤! ^^b

이상 보홀 햇살로 인해 시골쥐가 된 초보 다이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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