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정말 좋았어요 :)
3년전에 친구와 오픈워터를 세부에서 따고서는, 한번도 펀다이빙을 하러간적이 없었어요 ㅎㅎ
그 당시 남자친구님은 (지금은 쓰방님 ㅋㅋ) 친구들이랑 어드벤스를 따고 제작년까지 여러번 돌아다녔는데 ㅠ 저는 한번도 못나갔었다가
이번에 쓰방님이 다이빙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바쁜와중에 ㅋㅋ 큰맘먹고 다녀왔어요 !
신랑이 마지막 다이빙때 보홀 발리카삭을 들어가려고했는데 날씨탓에 못들어가서 아쉬워서 이번에 보홀로 정했어요 !
11/5일에 퇴근하고 공항에 달려가서 새벽에 도착했는데.. 세부 입국심사만 1시간반. ㅠㅠ 도착해서 마사지 1시간 받고 바로 오션젯 타고 보홀 들어가서 도착한날 11/6 !
꼬질꼬질한 채로 도착했는데, 로이쌤, 아리쌤, 민쌤, PY 쌤 모두 너무나 반갑게들 맞이해주셔서 부끄러웠어요 ㅋㅋ 꼬질꼬질 ㅋㅋ
저희는 첫날 리뷰교육, 둘째 셋째날은 펀다이빙 신청했구요, 첫날 둘째날은 로이쌤과 함께, 셋째날은 PY쌤이랑 함께했어요 !
리뷰교육하는데가 잘 없기도 하다하던데, 제가 다 까먹었을꺼고 좀 겁도나기도 해서 신랑이 같이 리뷰교육 해줬는데요
로이쌤이 처음부터 매우 친절하시고 전문적이게 알려주셨어요 !
물론,, 첫번째 다이빙에 호흡기 물뺴기할떄 코에 물들어가고,,, 유영하다가 ㅋㅋ 혼차 상승해서 로이쌤도 걱정하시고 저도 걱정했지만,
두번째부터는 다행이 감을 조금씩 찾았어요 ~ 물론, 로이쌤이 하강할떄 다 잡아주시고, 중간중간 체크 다 해주시고 , 사진도 남겨주셨어요 !
사진도 포토샵 다해서 다음날에 바로 주시고 ㅠ 진짜 감동이었어요 :)
로이쌤이 저희 어복이 많다고했어요 !
첫날부터 고래상어가 갑자기 나타나서, 일행분들 모두 다들 급 다이빙하셔서,, 저희 입수 했는데 아무도 안계셔서 깜놀한건 비밀 ㅋㅋㅋㅋㅋㅋ
신랑이랑 동동동 떠있으니 다행히 로이쌤이 금방 돌아오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저희는 보지 못했지만 ㅋㅋㅋ 로이쌤이 사진으로 남겨주시고,
첫날부터 잭피쉬떼에 둘러쌓이고 ! 거북이도 여러마리 다 보고 ~ 이래서 보홀을 오는구나 !!! 라는 만족과 감탄을 했답니다 ㅎㅎ
파도가 좀 높아서 발리카삭 들어갈때 가능할까 했는데요 , 오션홀릭은 문제가 없었어요 !!
오션홀릭 방카가 제일 크데요 !! (자랑이라고 로이쌤이 말씀하셨습니다 ㅎㅎㅎ)
저희도 모르고 선택한 오션홀릭이지만, 잘한 선택이었어요 !!
멀미약을 먹고가긴했지만, 그 덕분인지 멀미도 안하고 3일 내내 발리카삭 다 들어갔어요 !
둘째날에는 시야가 약간 흐리긴 했어도 거북이도 엄청 많이 보았구요,
셋쨰날에도 거북이 엄청보고 ! 마지막에 잭피쉬떼 한번더 안보나 기대했는데요~ 거북이 엄청보고 안전정지 3분 하기 시작할 무렵!! 갑자기 저희 밑으로
잭피쉬떼가 엄청 오는거예요 ㅠㅠ ㅠㅠ 아숩아숩 둘러쌓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약간 다가가서 보았답니다 !!!
저희 마지막 다이빙 이라고 잘가라고 잭피쉬가 인사해줬어요 :)))))
잭피쉬떼 속에 둘러쌓였을때 그 느낌 잊을수가 없어요 !!
오션홀릭 강사님들 모두 다 친절하시고 상냥하시고 말도 잘 걸어주셔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
이번에 리조트 공사중?이시라고 하셔서 알로나비치쪽 mgh 호텔 연계해서 잡아주셨는데요 ! 생긴지 얼마안된곳이라 엄청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메인거리랑 가까이 있어서 저녁 먹으러 나가기도, 마사지받으러 가기도 정말 좋았어요
마사지샵이랑 맛집도 로이쌤이 다 알려주셨어요~ㅎㅎ 정말 좋았어요
어드벤스 다시 따러 갈께요 >_< 그래서 다시 신랑이랑 딥다이빙 해볼께요 ! 까먹기전에 얼른 가야하는데
너무 좋았어요 !! 오션홀릭 추천해요 !!
샵 어디할지 고민하셔서 여행후기 보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정말 강추요 !! ㅎㅎㅎ
로이쌤이 커플다이빙이라고 사진올리신게 저희입니다 ㅋㅋㅋㅋㅋㅋ
P.S 로이쌤, PY 쌤 예쁜 사진 감사드립니다 :)
PY쌤이 찍어주신 사진도 한장 올리고 싶은데 용량이 크데요ㅠㅎㅎㅎ
마치 수필을 읽고 있는듯 했어요
정성어린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
두분 늘 행복하시고
다시 만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