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 물놀이에 관심이 없어 남자친구의 권유로 다이빙을 시작했어요.
다이빙 교육센터를 찾을 때, 많은 블로그 글을 읽어보니 강사님의 교육 타입이 개인과 맞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저는 이퀄라이징을 해본 적 없고 물이 코로 들어오는 순간 공포를 느껴서 강압적이고 독단적인 교육 타입은 저와 맞지 않을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많이 비교하고 후기를 읽어보니 오션홀릭과 맞는 거 같아 예약을 했습니다.
역시나 교육 첫 날 다이빙이 쉬운 게 아님을 느꼈어요. 그렇지만 재키강사님 덕분에 물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게 됐어요. 다이빙 복장으로 3M 수영장에서 서서입수를 시작해서 중성부력을 연습해서 바다에 들어가서도 무서움 없이 다이빙할 수 있었어요. 제가 궁금한 거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려주시고 당황했을 때 침착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셔서 감사했어요. 무엇보다 응원도 아낌없이 해주셔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다이빙을 많이 해본 남자친구가 제가 교육 받는 걸보더니 재키강사님처럼 정석으로 오픈워터를 가르치는 분이 몇 없다고 했어요. 본인이 오픈워터 때 넘어간 내용들도 재키강사님은 빼지 않고 다 알려주셔서 제가 제대로 다이빙을 배운 거 같아 정말 행운이라고 했어요!
만약 다이빙하다가 사고 나도 강사님께서 알려주는 내용 기억해서 차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아쉬운 건 마지막 다이빙 때 드디어! 중성부력에 대해 감을 잡아 더 다이빙 하고 싶었어요. 강사님께서 계속 말씀하신 중성부력을 하게 되니 물고기, 소라 등등 바다생물이 보였어요ㅎㅎ
그리고 방카 현지 직원분들 덕분에도 안전하게 다이빙할 수 있었어요. 장비도 안전하게 챙겨주고 다이빙하고 올라오면 필요한 게 뭔지 자주 물어봐주셔서 감사했어요.
앞으로 휴가 마다 다이빙하러 올 거에요! 다들 건강하시길 바라고 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