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다이빙을 하려면... 우선 강한 체력이 뒷받침 돼야겠죠?
그렇다고 여행 와서 운동을 할 수도 없고!!
체력을 보충해 줄만한 건 오로지 밥심!!
왜~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서 오션홀릭에서는 여러분이 더욱 힘차게 다이빙 할 수 있도록요
보다 신선하고 맛있는 재료를 엄선해서 매일 실~한! 점심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어디서나 뻔~히 들어 본 말이라 못 믿으시겠다고요?
그렇다면 백문이 불여일견!
오션홀릭을 찾아주는 분들을 위해 보홀을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점심재료를 고르는 현장!
지금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7월 24일 일요일! 잭키강사님과 우선 보홀에 있는 'BQ MAll'에 들러서 고기와 과자를 산 후에요,
(이때 깜빡하고 카메라를 꺼내지 못했네요)
재래시장으로 갔습니다.
재래시장의 모습은 한국과 별반 다를 게 없었어요.
작은 상점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다양한 야채와 생선 그리고 물건들을 팔고 있었거든요.
한마디로 '있어야 할 건 다 있고요~ 없을 건 없답니다!!!'
오늘은 참치와 오징어를 사야해서 생선코너 먼저 들렀는데요
일렬로 줄을 선 오징어들 중에서 오동통한 아이를 하나 골라서요
이렇게 특이한 저울에 무게를 재면 오징어의 가격이 정해진답니다.
다른 생선들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무게를 재서 가격을 매기는데요.
이 생선처럼 큰 생선이나 특이한 생선은 이미 가격을 책정해 놓고 팔기도 하더라구요
여태 물고기는 고등어랑 광어랑 갈치랑 참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 와 보니까 이름 모를 생선들이 가득하더군요.
하지만, 저희가 사려는 참치는 이미 똑! 떨어져서요 살 수 없었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생선 코너에서 살짝 옆으로 나와 야채 파는 곳으로 갔어요.
양파, 생강, 파, 오이, 호박, 토마토 등등 각종 야채를 산처럼 쌓아 놓고 파는데요
가장 특이한 건 이곳의 토마토였습니다.
방울 토마토라고 하기엔 조금 큰 미디엄 사이즈 토마토!
사이즈도 사이즈지만... 색깔 보이시죠?
처음엔 토마토가 덜 익어서 노란색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알고보니까 원래 그렇다고 하더군요. 여러분은 노란 토마토 드셔보셨나요?
안드셔 보셨다면 필리핀에서 한 번 맛보세요~ 맛은.... 그냥 토마토네요~ ^^;;
재래시장에서 고추와 토마토 그리고 바나나까지 샀는데
아직도 손이 허전한 잭키강사님! 참치를 사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재래시장 바로 옆에 위치한 'Island city Mall'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생각보니까요. 오션홀릭 손님들 배 채워드릴 생각에..
정작 우리 배는 쫄쫄 굶고 있었던 거 있죠?
오후 3시가 돼서야 '꼬르륵' 소리를 듣고 잠깐 허기를 채우기로 했어요.
'Island city Mall' 입구에 크게 자리 잡은 KFC!!
이럴때 만만한 건 역시~ 패스트푸드죠?
낯익은 이름! 징거버거 세트를 하나씩 시켜놓고 우적우적 먹어 보는데요.
우리의 잭키 강사님! 배 많이 고프셨나봐요~
저 표정! 보이시죠? 햄버거가 한입에 다~ 들어 갈 것 같네요
이렇게 대충 끼니를 때우고, 다시 장을 보러 갔습니다.
'BQ Mall' 보다 조금 더 큰 'Island city Mall'
이곳에서도 열심히 참치를 찾아 헤맸지만 참치는 없고!!
이번에도 아쉬운 마음으로 새우만 덜렁 사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근데 이건 하늘이 도운 걸까요?
'참치를 포기해야 하나?'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요.
팡글라오로 들어오는 다리 옆에서 참치를 팔고 있는 거예요!
그것도 묵직한 놈들로 말이죠!!
잭키강사님과 저는 와우~ 나이스! 를 외치며 참치를 3마리나 샀는데요.
잭키강사님... 생선이 신선한지 어떤지... 어찌나 꼼꼼히 살펴보시던지..
생선 파는 아가씨가 긴장까지 하더라고요.
그나저나 여기서 참치 뿐만 아니라 신기한 빛깔의 생선들도 많이 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봤어요.
아바타 생선도 아니고~ 파란빛, 녹색빛이 맴도는 물고기들!
한국사람은 흔히 볼 수 없는 생선이죠? 다음엔 저 생선 맛은 어떤지 한번 도전해 보고 소감 올릴게요~
어쨌든 참치 구매를 끝으로 보홀을 돌고 돌고 돌아~ 각종 점심재료 장보기를 마쳤는데요.
장도 봐왔겠다!
이 날 저녁엔 오픈워터 교육 하는 한지혜님, 한수현님, 이상기님, 김경화님을 위해 특별한 저녁식사까지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파인애플 핫카레'!!
달콤한 파인애플과 매콤한 카레의 만남!
생각보다 더 맵게 돼서 식사하신... 한수현님, 이상기님, 한지혜님, 김경화님에게 조금 미안했는데..
그래도 다들 맛있게 드셔서 뿌듯했답니다~ ^^
이제 정말 장보기가 끝났습니다. 참으로 긴 장보기 였죠?
이제 다이빙 하고 허기진 배는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죠?
찾아주는 분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오션홀릭이었습니다. ^^